아침에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읽지 않으셔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어제 블루마운틴 강배전 문제로 통화했던 신정은입니다.
커피의 맛을 위해 배전을 높였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이 커피 상태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강배전(프렌치 로스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리빈 코리아 커피를 본격적으로 먹은 지는 4년 정도 되었지만 리빈 코리아 커피를 만난 지는 20년 가까이 됩니다.
20년 동안 한 번도 이런 식으로 볶은 커피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로스팅 기술자가 바뀐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실수가 아니고 일부러 이렇게 볶았다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교환을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다고 하시니 교환하는 것도 무의미하고
이미 뜯어서 먹은 1kg짜리는 그냥 먹겠습니다. 당장 커피가 없어지면 안 되니까요.
하지만 아직 뜯지 않은 1kg과 사은품으로 주신 200g 짜리는 반품했으면 합니다.
반품 주소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신당동으로 하면 되는지 알려 주시고,
환불은 카드를 부분 취소를 해 주시든지 적립금으로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먹고 있는 것을 다 먹으면 다시 주문할 테니 그 때는 다시 전과 같은 커피를 먹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원두 상태를 카메라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상태로 먹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저희 원두를 이용하시는데 있어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보다 나은 원두를 제공해 드리기 위한 로스팅 포인트 변경에 본의 아닌 불편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리빈코리아를 끝까지 신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미 통화했던대로 고객님께서 요청하신 부분은 처리되었습니다.
오랜기간 저희 리빈코리아를 이용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보다 좋은 원두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